석류나무
얼마전 경매로 석류분재 소재를 구입을 하였습니다. 아래 사진과같이 수형이 엉망이라 정리를 할려고하는데 그렇게되면 가지가 생기게될거라 삽목을 할지 필요한 부분을 취목을할지 고민을 하면서 자료를 찾아보다가 올라온게 있어서 옮겨보았습니다. 따뜻한 봄이되면 다양한 방법으로 번식도해보고 예쁜 수형으로 분올림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석류나무(Punica)는 석류나뭇과(Punicaceae)에 속한다. 학명은 Punica granatum, 영명은 Pomegranate(tree)로 유럽 동남부, 중국, 히말라야에 걸쳐 널리 분포하고 있다. 원산지는 서남아시아인데 유럽, 동아시아로 전파되어 개량되었다. 중국에서 는 페르시아(安石國)에서 가져온 과일이라 하여 석류(石榴), 안석류(安石榴)라고 불렀다. 우리나라에는 8세기께 중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중부 이남 지역 에서 노지재배가 가능하며, 대량 수요는 없지만 관상용 유실수의 수요 증가와 더 불어 정원 및 분화용으로 꾸준히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절지의 시장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다. 꽃과 열매뿐만 아니라 부정형의 수관과 말리며 자라는 형태는 분재 소재로도 인기가 있다.
▶ 생리 생태
석류나무는 종류에 따라 관목, 소교목, 저목으로 자란다. 우리나라에서는 낙엽소 교목 형태의 종이 많으며 남부 지역 노지에서 잘 자란다. 북부 지역에서는 월동 대 책이 필요하다. 컨테이너에 심으면 실내에서도 관상이 기능하다. 내염성, 내건성, 이식력이 강한 편이고 내공해성은 중 정도다.
Pomegranate tree의 꽃은 양성으로 당년생 가지에서 6월께에 적색, 백색, 등홍색으로 핀다. 9∼10월에 황홍색의 열매를 볼 수 있으며 격년 결실이 있다. 암꽃은 꽃의 기부가 통통하게 부풀어 있고, 수꽃은 약간 가늘어 구분이 된다. 꽃잎은 5∼8장, 과실은 직경 8㎝ 정도다. 자가 및 타가수정이 가능하며 겹꽃 품종 중 결실이 안 되는 것을 꽃석류, 결실이 되는 것을 열매석류로 통칭한다. 맹아는 보통 4월 상중순이며 10일 정도면 잎이 전개된다. 5월 말∼6월이면 전년도 가지의 정아와 그 밑 2 ∼3아의 엽액에서 단가지가 나오고 그 선단에 홍색꽃이 1∼5개 피기 시작한다.
대체로 건조와 더위에는 강하지만 내한성이 약해 -8℃ 이하 저온이 계속되는 지역은 생육하기 어렵기 때문에 보통 -10℃가 재배 한계지로 판단된다. 왜성석류(P. gratatum var. nana)의 경우 일장은 장단일과 관계없이 40Klu×에서는 모두 개화 하여 개화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광 강도는 영향을 미친다. 광도 20Klu×에서 20∼30%가 개화하고 10Klu×에서는 모두 영양생장한다. 일장이 꽃의 형태에 영향을 미쳐 단일 하에서는 벨형(bell-type:수정 불가)의 꽃으로 결실이 안 되고, 장일 하에서는 물병형(Jug-type:수정 가능)으로 40%가 결실이 된다.
Pomegranate의 경우 화아분화의 정확한 시기는 아직 구명되지 않았지만 일장은 화아 발달에 영향을 미치며 품종과 기후 조건에 따라 18∼24일의 차이를 보인다. 화아 형성이 16시간 일장 하에서 158일, 11∼13시간에서는 140일, 8시간에선 188 일로 상이하게 나타난다. 가지당 꽃수는 일장에 영향이 없지만 신초 생장은 장일 이 단일 하에서보다 2배로 많아 물질대사의 차이 때문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왜성 석류는 단일(8∼12시간 일장, 15주)이 장일보다 꽃 수 증가에 효과적이다.
온도는 저온에서 생장한 것이 개화가 잘된다. 화아가 열개하는 개화기의 온도는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Muscat White’는 37∼38℃에서 잘 전개된다. 선적된 분화의 낙엽 및 낙화 방지를 위해 수송 전에 STS 4mM 분무 처리가 효과적이다.
▶ 종류와 품종
석류나뭇과에는 1 punica속에 2종(P. protopunica, P. granatum)이 있다. 열대 및 아열대에서는 상록으로, 난대 및 그 이북에서는 낙엽소교목 또는 저목으로 자란 다. 원종 P. protopunica는 인도양의 소코트라섬이 원산이고 P. granatum는 발칸 반도에서 히말라야까지 자라며 현재 세계 각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석류나무는 수고 10m까지 자라는 소교목에서 60m가량 자라는 왜성저목이 있다. 보통 열매를 이용하는 석류나무는 열매석류라고 부르며 대부분 홑꽃이 핀다. 꽃석 류는 겹꽃으로 열매를 맺지 않는다. 그러나 분화로 이용되는 왜성의 애기석류는 겹꽃이고 열매도 맺히며 조생종으로 인기가 높다.
가. P. granatum ‘Nana’
Dwarf pomegranate로 분화용 꽃석류, 열매석류의 미니종이다. 화경은 3∼4㎝이 고, 초장 0.5∼1m(노지 재식 시 2m)로 생장한다. 난지에서는 거의 상록C성, 황홍 색, 적색과를 가진다.
나. P. granatum ‘Double Red’
Pomogranate로 겹꽃이 피며 등적색화이다. 초장은 3∼4m이고 결실이 안 된다.
다. P. granatum ‘Wondreful’
열매석류로 초장 3m로 생장한다. 관목소교목으로 황적색 홑꽃이 피고 적색과를 가진다. 한지에서는 착과 불량이 된다.
라. P. granatum ‘Andre Leroy’
Double pomegranate(겹꽃), 적색화 및 Flore simple, Albo-plena, Chico, Legrelle, Sweet 등이 있다. pomegranate는 변종 발생률이 높으며 약 50품종 및 변종 이상이 재배되고 있다. 꽃석류는 겹꽃이 대부분이다. 색깔도 홍색, 백색, 등색 및 복색 등이 있다. 개화는 봄 신초 전개 한 달 후 시작하며 개화 기간은 8주 정도다. 일반 석류나무는 8월 하순께에 둥근 과실이 열리고 가을(10월 하순)에 낙엽이 황변해 떨어져도 붉은 과실 이 가지에 달려 있어 가을 정원의 정취에 그만이다. 국내 시중에서는 석류를 계통에 따라 적아(적색계), 청아(녹색계), 백아(연황색)라 고 부르기도 한다.
▶ 재배 기술
가. 번식
봄에 주로 삽목으로 번식한다. 실생, 분주, 휘묻이 등을 해 준다.
(1) 삽목번식
삽수는 전년에 자란 충실한 가지를 잘라 하루저녁 물올림한 뒤 기부를 사면 절단 하여 삽목한다. 삽목 시에는 발근촉진제인 루톤, 옥시베른 등을 절단 부위에 처리 후 10×5㎝ 간격으로 삽목한다. 삽목 용토는 모래, 모래와 피트모스, 펄라이트와 피트모스 등을 이용한다. 소형 포트에 직접 심어 이식 등 생산 단계를 줄여 재배할 수도 있다. 삽목 후에는 충분히 물을 준 뒤 직사광을 피하고 온도 24℃, 습도 90% 이상을 유지해 준다. 약 3∼4 주면 충분히 발근되며 상자에 10㎝로 이식 및 소형분에 심는다. 봄 삽목(3월 상순∼4월 상순)에는 전년 맹아지나 2∼3년생의 굵은 가지를 이용하며, 여름(6∼7월)과 가을(9월) 삽목은 당년의 충실한 가지를 이용한다. 삽수 길이는 봄 삽목의 경우 12∼30㎝, 여름 및 가을에는 10∼15㎝로 한다. 삽목 후에는 건조 되지 않도록 유의하며 삽목상 관수는 미스트 장치가 효과적이다. 삽목 용토는 모래, 마사토 및 펄라이트 등을 사용한다. 삽목상 삽목 본수는 ㎡당 150∼200본, 이식은 ㎡당 25∼30본 정도로 한다.
(2) 실생번식
실생은 과실이 익어 과피가 터지면 탈립 후 과육을 수세한 뒤 종자는 습윤 상태로 저온 저장한다. 정선된 종자는 L당 1만6000립, ㎏당 3만6000립 정도가 된다. 발아 율은 45%(32∼62%) 정도이고 별도로 발아촉진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파종 시기는 봄 3∼4월에 하지만 난지의 경우 가을 10∼11월께에 직파도 가능하다. 파종량은 ㎡당 50㏄ 또는 22g 정도로 한다. 발아는 파종 후 3∼4주 걸리며, 발아되는 묘수는 250∼350본 가량 된다. 이식 본수는 ㎡당 25본 정도로 심는다. 가을 파종은 복토를 두텁게 하는 게 발아 후 생장과 병해충 예방에 좋다.
▶기타
취목으로서 성목의 지제부에서 생기는 측지에 성토를 해 발근된 주를 얻을 수 있다. 그늘진 밭에서 삽목해도 쉽게 발근주를 얻을 수 있다.
= 이식 및 정식
노지재배 시 토양은 가리지 않지만 배수가 잘되는 비옥한 사질양토의 알칼리성 토양에서 잘 자란다. 재배 지역은 온난지로 햇볕이 잘 드는 곳이 좋으며 음지, 한랭지, 건조지에서는 생육이 불량하다.
실생재배의 경우 정원용 punica종을 이용하면 파종 후 5년째에 개화 및 결실이 가능하다. 분화용은 최근 육성된 미니꽃석류종을 이용하면 1∼2년째에 개화된다.
삽목 및 분주의 경우는 2∼3년째에 개화가 가능하며, 결실이 되려면 4∼5년이 필요하다. 미니종의 경우는 삽목 1∼2년이면 개화된다.
이식은 파종 및 삽목 3∼4주 후 노지에 직접 심거나 소형분에 심는다. 정식은 이식 한 이듬해 월동 후 봄이 가장 좋으나 때로 가을에 하기도 한다. 미니종 분식의 경우는 9㎝ 분에 바로 정식하거나 1회 이식 활착 후 봄에 12∼15㎝ 크기의 분에 정식한다. 분화용 상토는 피트와 펄라이트 반반에 소량의 석회를 첨가한다. 비료는 N-P-K 가 20-20-20인 비료를 각각 150ppm 농도로 관비한다.
절지재배의 경우 재식 거리 0.9∼1.2m로 하여 봄에 정식한다.
= 정식 후 관리
노지 정식의 경우는 연수가 증가하면 지제부에서 측지 발생이 쉽기 때문에 5∼6월에 전부 기부에서 제거하고 지상부의 병든 가지, 엉킨 가지 등을 적절히 절단하여 야주가 건실해진다. 수세가 왕성한 나무도 5월께에 지제부 부근의 뿌리와 도장지, 측지를 절단해 수세를 억제하여 충실한 화아가 생기도록 한다. 석류나무는 내한성이 약하기 때문에 겨울에는 전정을 하지 않는 게 원칙이다. 분식의 경우는 용토 표면에 뿌리가 보이면 조기에 큰 분으로 옮긴다. 늦을수록 생장과 화아 발달이 지연된다. 분갈이는 2∼3년에 1회 한다. 시비 방법은 이식 및 정식기에 하고 추비는 연 1∼2회, 봄과 가을에 시용한다. 병해충은 진딧물, 응애, 총채벌레 등의 방제에 유의한다. 약제방제로는 등록약제가 없으므로, 병해충 발생초기에 해당 병해충 적용농약 중 소면적에 약해시험을 실시하여 약해가 없는 저독성 농약을 살포하여 방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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